제이 카니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북한의 험악한 언사에도 불가하고 대규모 군대 이동이나 배치와 같은 북한군의 동향 변화는 관측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우리는 이(북한의 위협)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한반도 상황을 꾸준히 감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카니 대변인은 "미사일방어(MD) 강화나 B-2 및 B-52 폭격기 투입은 우리 동맹국들에게 확신을 주고, 북한에 대해 우리의 의지를 보여주고, 한국의 독자 행동 압박을 낮춰주는 데 중요한 조치였다"면서 "이는 이 지역에서 계산착오와 도발 가능성을 줄였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그는 한ㆍ미 원자력협정 개정 논의에 대해서는 "케리 장관의 순방기간에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국제기준을 적용하는 문제를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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