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Korean Repository 아리랑 악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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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지난해말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에 등재된 아리랑의 기원과 역사, 문화를 총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다음달 4일 옛길박물관에서 열리는 '길 위의 노래 고개의 소리 : 아리랑' 기획전이다.


이 전시는 국립민속박물관과 문경시 옛길박물관이 공동 주관하며, 우리 문화의 대표적 상징인 아리랑을 재조명하고자 마련됐다. 아리랑이 실제 삶 속에서 활용되는 현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자료와 매체를 통해 아리랑을 접할 수 있게 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오는 5월 31일까지 열리며, 아리랑과 관련된 서적, 생활용품, 음원 및 영상 등 총 420점의 자료가 소개된다.

전시는 총 3부로 나눠지며, ▲조선후기~현대까지의 아리랑의 역사 ▲문경새재 아리랑 속의 각종 민속자료 ▲ 아리랑과 관련한 북한, 해외동포, 문학, 음악, 대중예술, 학술 자료들과 생활용품 등으로 구성됐다.


옛길박물관은 경상북도 문경시가 운영하는 공립박물관으로 문경새재 내에 위치
하고 있다. 조선시대 영남대로를 중심으로 한 교통로와 역원(驛院), 옛길 위에서 펼쳐졌던 각종 문화상들이 전시돼 있다.

소노시트 음반과 화보집(1953)

소노시트 음반과 화보집(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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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에서는 우선 독일군 포로 김 그레고리의 망향가로서의 '아리랑'을 살펴볼 수 있다. 1916년 제1차 세계대전 당시 러시아군에 징집된 한국인들이 있었다. 그들의 이름은 김그레고리, 안 스테판, 유 니콜라이 등이었다. 독일군의 포로가 된 이들은 당시 독일의 언어학자이자 민속학자인 알베르트 되겐(DOEGEN, 1877~1967년)박사가 주도하는 각 민족의언어·음악 자료의 조사에 응하게 된다. 당시에 조사된 자료들은 독일 훔볼트대학교 부속 베를린 라우트 아카이브(LAUT ARCHIVE)에 보관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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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우트 아카이브에서 대여한 SP음반과 이들이 부른 아리랑 음원을 이번 전시에서 감상할 수 있다. 독일 라우트 아카이브의 소장인 멜라니(Dr. MelanieWald-Fuhrmann) 교수와 담당사서가 직접 개막식에 참석하며, 음원자료의 활용과 관련하여 문경시와 양해각서도 체결할 예정이다.


김 그레고리와 유 니콜라이가 부른 아리랑은 우리와 친숙한 아리랑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예컨대 아리랑의 후렴이 ‘아라릉 아라릉 아라리요/ 아리랑 철철철 배 떠나간다’, ‘아라랑 아라랑 아라리요/ 아리랑 띄어라 노다가자’이다. 이 아리랑은 1896년 H.B 헐버트에 의해 채보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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