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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사동 유적 세계유산 등재 기원 문학작품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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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에 상금 2000만원, 한국작가회의 활동자격 부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서울 암사동 유적 학술적 가치와 문화유산으로서 가치를 재조명하고 이를 세계적으로 알리기 위해 ‘서울 암사동 유적’을 주제로 하는 전국 규모의 문학작품 공모전을 개최한다.

서울 암사동 유적은 약 6000년 전으로 추정되는 신석기 시대 사람들의 주거 원형이 남아있을 뿐 아니라 빗살무늬 토기의 전형성 등 당시 생활상이 잘 보존된 우리나라 신석기 시대 최대 취락지다.
이런 소중한 역사적·문화적 가치에도 그동안 그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한 점에 주목하고 강동구는 올해 초 ‘서울 암사동 유적’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지난해 말 전문가 의견을 수렴한 결과 강원도 양양군과 부산 영도구 등 다른 신석기 유적군과 공동 등재를 추진하는 것도 등재 가능성을 높이는 방법이라는 조언을 얻어 강동구는 해당 자치단체 방문을 통한 협의를 하고 전문가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는 등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다각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빗살무늬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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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모전은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학술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문화유산의 가치를 공론화하기 위한 것이다.

공모전은 서울 암사동 유적과 관련된 주제의 시(시조), 단편소설, 수필, 동화 등 4부문으로 ‘서울 암사동 유적’을 주제로 한 순수 창작품을 모집한다.
대한민국 국민은 누구나 응모 가능하며 대상 수상자(1명)에게는 상금 2000만원, 우수상 수상자(부문별 1명)에게는 상금 100만원을 수여한다.

특히 2010년 스웨덴 시카다상을 수상하면서 문학성을 인정받고 대중적 사랑을 꾸준히 받아온 문정희 시인, 2007년 은관문화훈장을 수여한 '객주' 저자 김주영 소설가, '눈물은 왜 짠가' '자본주의의 약속' 등 서정적이면서 따뜻한 세계로 독자를 만나온 함민복 시인을 비롯 저명한 작가들이 심사를 맡아 공정성과 작품성 확보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모전은 권위 있는 문인단체인 ‘한국작가회의’에서 후원하며 수상자에게는 ‘한국작가회의’ 활동작가 자격 취득의 기회 제공과 함께 수상작은 입체낭독극, 무언극, 음악극 등 무대극으로 각색해 강동선사문화축제 때 공연할 예정이다.
암사동 신석기시대 움막 재현

암사동 신석기시대 움막 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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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이번 공모전은 대중과의 교감을 통해 우리나라 신석기시대 최대취락지인 서울 암사동 유적의 가치를 재조명함은 물론 문학작품을 재해석해 표현하는 문학공연 등의 새로운 시도로 유네스코 등재 추진에 좋은 발판이 될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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