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돈協, 정부에 수입육 '긴급수입제한조치' 요청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대한한돈협회가 돼지가격 하락에 따른 양돈농가의 피해를 막기 위해 정부에 'SOS'를 요청했다.
한돈협회는 9일 "지난해 9월부터 생산비 이하의 돼지가격의 하락이 지속돼 양돈농가의 피해가 막심하다"며 "정부에 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 잠정적용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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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수입제한조치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정문 제10.3조, 한EU FTA 협정문 제3.3조에 의거, FTA로 인한 수입육으로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경우 당국의 예비판정에 따라 최장 200일까지 잠정 적용할 수 있다.
한돈협회 관계자는 "한-EU, 한-미, 한-칠레 FTA의 영향으로 관세감축에 의한 수입량 증가 우려되는 등 올해 돼지 도축두수가 1650만두∼1700만두로 예상돼 돼지가격 생산비 이하 회복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정부가 양돈농가의 어려움을 살펴, 긴급수입제한조치를 적극 검토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광호 기자 k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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