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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교수·학생들 "박희태 석좌교수 임용 철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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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열 대통령 비서실장 박사학위도 철회 요구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건국대학교 교수협의회, 노동조합, 총학생회 등 3개 단체가 박희태 전 국회의장의 로스쿨 석좌교수 임용을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8일 성명서를 통해 "석좌교수는 국내·외적으로 학문적 연구업적이 탁월하거나 사회 발전에 기여한 자로 해야 한다"며 "그러나 박희태 전 국회의장은 온 나라를 떠들썩하게 했던 소위 '돈 봉투 사건'으로 불과 3달 전에 실형(징역 8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한 달 만에 특별 사면을 받아 논란의 중심에 섰던 인물"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학본부와 이사장이 이런 인물을 법학전문대학원 석좌교수로 임용한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으며, 학교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비윤리적인 행위"라고 지적했다. 건국대는 앞서 2월말 부총장 주관으로 열린 석좌교수 임용위원회에서 박 전 의장의 석좌교수 임용을 확정했다.

또 3개 단체는 표절의혹이 있는 허태열 대통령 비서실장의 박사학위도 즉각 철회할 것을 학교측에 요구했다. 이들은 "대학본부는 허태열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수여된 박사학위 논문에 대해 사실관계를 신속히 조사하고 원칙에 따라 박사학위를 즉각 취소하라"고 주장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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