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그룹, 美연준에 12억달러 자사주 매입 승인 요청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미국에서 세 번째로 큰 금융기업인 시티그룹이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에 12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에 대해 승인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7일(현지시간) 전했다.
시티그룹은 이날 자사 웹사이트에서 진행된 프리젠테이션에서 계획된 자사주 매입은 "연간 (직원)인센티브 보상 승인에 따른 주식 가치 하락을 만회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은행은 연준의 승인 여부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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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그룹의 미셸 코베트 최고경영자(CEO)는 전임자인 비크람 팬디트 전 CEO의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한 방법을 찾아왔다. 팬디트 전 CEO는 주주들에 대한 보상 방안이나 경기 후퇴에서 회생할 수 있다는 점을 규제 당국에 확신을 주지 못해 결국 자리에서 물러난기 때문이다.
미국의 6대 은행은 연준의 스트레스 테스트를 통과하면 향후 일 년 안에 410억 달러의 배당금을 지급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2007년 이후 최대 규모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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