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안익수 감독 체제로 전환한 성남일화가 베일에 싸인 전력을 공개한다. 필승상대는 '마계대전'의 라이벌 수원 블루윙즈다.
성남은 3일 오후 2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수원과의 개막전 홈경기를 치른다. 양 팀 마스코트를 빗대 '마계대전'으로 불리는 성남과 수원의 맞대결은 올 시즌 시작부터 치열한 접전을 예고하고 있다.
성남은 겨울 이적 시장에서 주전 대부분을 교체하는 변화를 겪었다. 대신 기존 박진포, 김성준, 윤영선, 전성찬, 김철호 등을 중심으로 전상욱과 이승렬, 김태환, 김동섭 등 공수 전반의 능력 있는 이적생들이 가세해 한층 안정된 전력을 가동할 예정이다.
안 감독은 "개막전에 임하는 성남은 3개월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준비한 팀이다. 하지만 지난 시즌처럼 쉽게 무너지는 모습은 더 이상 없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선수들은 한결 강해졌고 자신감에 가득 차 있다"며 "팬들에게 실망스럽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라고 덧붙였다.
[사진=성남일화 제공]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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