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3G통신료 해외와 비교해보니 '저렴해'..LTE는?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국내 3세대(3G) 휴대폰 요금이 해외 주요 국가와 비교해 저렴한 편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28일 통신요금 코리아인덱스 개발협의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이동통신(음성·문자·데이터) 요금을 독일, 미국, 스웨덴, 스페인, 영국, 이탈리아, 일본 등 10개국과 비교한 연구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
조사는 각국의 1위 이동통신 사업자의 요금을 이용량에 따라 5가지 그룹으로 나눠 비교 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음성·문자·데이터 사용량이 적으면 1그룹, 많으면 5그룹으로 분류했다. 평균 그룹인 3그룹(음성 243분·문자 78건·데이터 1252MB)에서 한국의 요금은 11개국 중 구매력평가(PPP) 환율 기준 4위, 시장환율 기준 1위를 기록했다.
1위는 요금이 가장 저렴한 국가의 순위를 의미한다. 3그룹에서 시장환율 순위는 2011년과 같지만 PPP환율 순위는 1계단 내려갔다. 1그룹에서 한국은 PPP환율기준 4위, 시장환율기준 2위를 차지했고 5그룹에서는 PPP환율기준 5위, 시장환율기준 2위를 기록했다.
한국 이용자의 요금부담 규모는 비교 대상 10개국의 평균 대비 PPP환율 기준으로 66.8∼76.4%(3그룹 76.4%), 시장환율 기준으로 42.8∼49.5%(49.5%) 수준으로 분석됐다.
협의회는 롱텀에볼루션(LTE) 요금도 비교했다. 비교 대상은 호주, 스웨덴, 캐나다, 일본, 미국 등 5개국으로 한정했다. 한국의 LTE 요금은 PPP환율 기준으로 5개국 평균 대비 64∼84.9%이며 중간 이용량 기준으로 중위권을 차지했다.
협의회는 중국, 대만, 싱가포르 등 아시아국가의 요금과 비교한 결과 한국의 요금 수준이 PPP환율 기준으로 평균대비 78∼127.9%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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