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주요 원재료 가격 하락에도 콜라와 일부 과자 제품의 가격은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는 주요 콜라, 제과 제품의 원가대비 제품가격인상률을 분석한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3·4분기 코카콜라는 31.5%, 펩시콜라는 7% 출고가를 인상했다.


소비자단체협의회는 콜카콜라를 판매하는 LG생활건강은 가격상승 요인을 원부자재 상승으로 인한 출고가 인상이라고 밝혔으나 실제 코카콜라의 원부자재인 원액과 당분류 가격은 지난해 3·4분기에 각각 3.3%, 4.5% 내렸다고 지적했다.

롯데제과와 오리온 등 제과업체가 생산하는 과자제품의 경우도 지난해 평균 10.7% 인상된 반면 주요 원재료인 소맥분 가격 상승률은 1.3%에 불과하고 코코아원두의 가격은 33.1%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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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단체협의회는 "제품 가격을 인상할 때는 생활물가 및 원자재가 등을 반영한 합리적인 소비자가를 책정해야 한다"면서 "경제가 어려운 때일수록 소비자와 함께 성장한다는 의식을 가지고 제품 가격 인상률을 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코카콜라를 판매하는 LG생활건강은 "출고가 가격을 2만1500원에서 2만3000원으로 7% 인상했다"며 소비자단체협의회의 분석을 반박했지만 협의회 측은 금융감독원 공시자료를 분석한 것으로 표시가격 뿐 아니라 환불이나 할인 등의 영업활동까지 감안한 가격이라며 회사측이 주장하는 표시가격과는 다르다고 설명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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