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부재 위기 왔지만 SK, 투자 10% 확대"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김창근 close 증권정보 KOSDAQ 현재가 전일대비 0 등락률 0.00% 거래량 전일가 2026.05.15 13:59 기준 그룹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이 오너십 부재로 인한 네트워킹 한계와 사업의 연속성 단절을 그룹의 위기 요인으로 꼽았다.


김 의장은 18일 출입기자단과 간담회를 갖고 "5대양 6대주의 최고경영자(CEO)ㆍ오너 레벨들과의 교류는 사실 오랜 기간 동안 마음이 통하고 신뢰한 끝에 완성될 수 있는 오너십의 결과이고 이를 통해 사업도 창출된다"며 "이런 의미에서 최태원 회장의 부재는 한계점을 노출시키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동반성장위원회, SK행복나래 등은 모두 소외계층을 되돌아보자는 최 회장의 철학에 기반한다"며 "전체적인 철학이 통일성있게 각 사업 영역들을 연결할 수 있을지 현재로선 미지수"라고 언급했다. 그 누구보다 사회적기업에 대한 뚜렷한 철학과 포부를 가지고 있었던 최 회장의 빈자리가 근간을 흔들 수 있다는 의미다.


이에 앞서 최 회장은 지난주 변호인단과의 만남을 통해 본인이 직접 챙겨왔던 사업에 대한 안타까운 심정을 "이제 비로소 걸음마를 떼기 시작한 아이를 홀로 남겨둔 것만 같은 심정"이라고 표현했다.

변호인단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몇 년 동안 열심히 공부하며, 수많은 사람들과 만나서 토론하며 꿈꿔왔던 일이 사회적 기업 생태계 조성이었다"며 "새로운 경영체제의 출범과 함께 의욕적으로 추진하고자 했는데, 애석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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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사업과 관련, 최 회장은 "지난 다보스포럼에서까지도 여러 비즈니스 파트너들과 이런 저런 협의도 하고, 새로운 협력관계에 대한 계획을 세우기도 했다"며 "이렇게 됐다고 해서 포기할 수 없는 일이며 그 동안 추진해오던 것은 물론, 앞으로 계획한 글로벌 사업이 차질 없도록 의장, 위원장, CEO 등과 함께 애써 주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 김 의장은 "올해 SK그룹 투자 규모를 지난해 대비 10% 확대하고 고용은 예년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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