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글로벌 커피체인 스타벅스가 아시아·태평양지역 영업망 확장을 위해 투자를 확대한다. 향후 5년간 아·태지역 각국 매장의 임직원 수를 현재의 두 배 이상인 총 4만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1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왕진룽(王金龍) 스타벅스 아·태지역 사장은 “올해 글로벌 경제에 여전히 불확실성이 남아 있지만 아시아지역은 지금까지 그랬고 앞으로도 성장 엔진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일부 아시아 주요 경제국의 경기 둔화에도 커피 소비는 더욱 늘어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스타벅스의 아·태지역 사업은 한국ㆍ호주ㆍ뉴질랜드ㆍ홍콩ㆍ대만ㆍ필리핀ㆍ싱가포르ㆍ인도네시아ㆍ말레이시아ㆍ태국 등을 포함한다. 시장리서치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이 지역의 지난해 커피 소비는 93억달러로 5년 전에 비해 66% 늘었다.


스타벅스는 역내 커피시장 점유율 25% 이상을 차지하며 커피브랜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전통적으로 차 문화가 뿌리깊은 중국과 인도 등에서도 커피 소비가 빠른 속도로 늘고 있으며, 이에 힘입어 스타벅스는 지난 10월 인도에 진출해 매장 7곳을 확보했고 이달에는 베트남에서 첫 매장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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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의 전체 글로벌 사업에서 아시아가 기여하는 비중은 아직 작지만 가장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스타벅스는 지난해 4분기 전체 매출 38억달러를 기록했으며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지역에서는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28% 늘어난 2억1410만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현재 스타벅스는 중국·인도·일본을 제외한 아·태지역에서 총 1만9500명을 고용하고 있으며 이는 전체 글로벌 고용 20만 명 중 10%를 차지하는 것이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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