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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조무사 폐지 방안에 네티즌 반응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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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 간호조무사 제도 폐지와 경력별 승급제, 면허 신고제 도입 등을 골자로 하는 보건복지부의 간호인력 3단계 개편안에 네티즌의 반응이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 관련기사 - 조무사도 간호사 될 수 있다?…간호인력 개편안 논란)
일각에선 간호 조무사 제도 폐지가 의료 서비스의 질적 저하를 가져올 것이라고 우려했다. 반면 실무 경력에 따라 시험을 거쳐 승급을 하게 한데 대해 환영하는 의견도 눈에 띈다.

4년제 간호대학을 나와도 일자리 보장이 안되게 생겼다며 직설적인 비난을 퍼붓는 네티즌도 다수 있다.

개편안에 따르면 간호사는 현재와 같이 대학 4년 교육을 받은 인력, 1급실무간호인력은 대학 2년의 교육과 실습을 받은 자, 2급은 간호특성화 고등학교 또는 교육기관에서 교육을 받은 자이다. 1, 2급도 일정 기간이 지나면 시험을 통해 승급이 가능해진다.
한 네티즌(@sara**)은 "그럼 몇달 학원 다니나 몇년 학교 다니나 똑같아 진다는거네? 몇 년 공부를 몇 달 공부와 똑같이 취급하는건 좀 불공평한거 같다"고 말했다. 4년제 간호대학에 다니는 네티즌은 "간호조무사 폐지라니 그럼 우리학교어쩌라고"(@rose**)라며 불만을 표시했다.

의료 서비스의 질적인 저하를 걱정하는 네티즌도 있다. "일반 사람들만 피보는거죠. 뉴스에 간호조무사 사건 많이 나오던데"(@whdg**)라는 트윗이 대표적이다.

포털 다음 아고라 이슈 청원 게시판에는 "간호사, 간호조무사 일원화에 반대합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올해 서울여자간호대학에 입학하게 된 13학번 새내기라고 자신을 소개한 작성자는 간호조무사인 분들이 실무경력만을 바탕으로 간호사와 동등한 지위를 획득할 수 있게 되어선 안된다고 주장했다.

작성자는 또 간호조무사가 간호사의 의료행위 영역에 침범하지 말아야 하고 간호조무사에게 직접적인 약물 투여행위와 같이 환자 목숨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행위를 허가받아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이시각 현재 해당 글에는 1744명이 찬성 의사를 표시했다.



박충훈 기자 parkjo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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