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녹색지도자 양성한다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서울대학교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그린리더십 교과과정 운영을 통해 '녹색지도자' 양성에 나선다.
서울대는 '녹색 생활과 소비', '녹색 산업과 기업가 정신', '지속 가능한 사회와 제도' 등 16개 과목을 개설하고, 2013학년도 1학기부터 그린리더십 교과과정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그린리더십 교과과정은 ▲학문적 지식 중심의 '기초' ▲지식을 응용해 사회변화를 구상하는 '적용' ▲기업 인턴십을 통해 지식을 활용하는 '실천' 과목으로 구분된다. 서울대 학부생이라면 누구나 수강할 수 있다.
개설 교과목 중 5과목(15학점) 이상을 이수하고 인턴십과 에세이 제출 등 필수 과정을 거친 학생은 졸업 시 환경부가 인증하고 서울대 총장이 수여하는 '그린 리더십 인증서'를 받게 된다.
이달 말에 열릴 서울대 졸업식에서는 시범 운영 기간에 이수 조건을 모두 채운 '그린리더십 1기 수료생' 4명이 처음으로 인증서를 받는다.
서울대는 2010년 환경부, 민간기업 등과 협약을 체결한 뒤 인문대, 사회대, 공대, 수의대 등 15개 단과대학 교수 36명이 참여해 그린리더십 교과과정을 개발했다.
이어 2011학년도부터는 그린리더십 교과목 4개를 우선적으로 선보인 후 교과목 수를 점차 늘리며 시범 운영했다. 현재까지 개설 과목을 수강한 학생은 약 300여명이다.
서울대 관계자는 "그린리더십 교과 과정은 환경과 사회, 경제의 균형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을 꾀하는 실천적 리더십을 가진 인재를 길러내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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