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주간지 피플과 야후 스포츠 등은 11일(한국시간) 우즈와 가까운 제보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두 사람이 그동안 친구로 지낸 건 사실이지만 요즈음은 서로 이야기하는 시간이 많아지고 있다"며 "우즈는 특히 본이 자신의 과거에 부정적이지 않다는 점에 매력을 느끼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미 지난달 유러피언(EPGA)투어 아부다비 HSBC챔피언십에 출전하기 위해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로 가면서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 들러 본과 밀회를 즐겼다는 소문이 나돌았다. 바로 이 때 전처인 엘린 노르데그렌에게 다시 청혼했다는 미국의 대중지 내셔널인콰이어러의 보도까지 겹쳐 무척 곤혹스러운 입장이다. 우즈는 그러나 "개인적인 문제는 언급하지 않을 것"이라며 입을 굳게 닫고 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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