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덕진경찰서는 3일 “가스 질식으로 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던 둘째 아들로부터 범행 사실을 자백받았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일가족 중 둘째 아들만 의식을 차리고 119에 신고전화를 한 점, 유서가 발견되지 않은 점 등을 수상히 여겨 수사를 진행해왔다.
살해된 일가족 3명에게서는 부검 결과 수면제 성분이 검출됐다. 경찰 측은 범행 동기에 대해 재산을 노리고 계획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김소연 기자 nick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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