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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운정, 5위 "이틀 연속 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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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여자마스터스 둘째날 5언더파, 호주교포 오수현 1타 차 선두

 최운정이 볼빅레이디스 둘째날 15번홀에서 클럽을 고르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최운정이 볼빅레이디스 둘째날 15번홀에서 클럽을 고르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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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최운정(23ㆍ볼빅)이 우승을 향해 총력전을 전개하고 있다.

2일 호주 퀸즐랜드주 골드코스트의 로열파인스골프장(파72)에서 끝난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볼빅RACV레이디스마스터스(총상금 25만 호주달러) 2라운드다.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모아 공동 5위(8언더파 136타)로 올라섰고, 막판 기회를 엿보고 있다. 일단 전날에 이어 36홀 연속 '노보기'의 군더더기 없는 플레이를 완성했다는 게 자랑거리다.

호주교포 아마추어 오수현(17)이 8언더파를 몰아쳐 아리야 주타누가른(태국)과 함께 리더보드 상단(10언더파 134타)을 점령했다. 지난해 호주 주니어국가대표로 활약하며 US여자아마추어챔피언십에서 8강까지 진출한 유망주다. 2009년에는 역대 최연소인 만 12세에 호주여자오픈에 출전해 주목받았다.

제시카 코다(미국)와 스테이시 키팅(호주)이 1타 차 공동 3위(9언더파 135타)다. 이 대회에서 무려 7승을 거둔 캐리 웹(호주)은 최운정의 공동 5위 그룹에 있다. 한국은 유소연(23)이 공동 14위(2언더파 141타)에서 뒤따르고 있다. 신지애(25ㆍ미래에셋)는 2타를 까먹어 공동 39위(1오버파 145타)에 그쳤다.


손은정 기자 ej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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