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B인베스트먼트 등 5개 창투사 최고등급 A+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LB인베스트먼트를 비롯해 5개사가 지난해 중소기업청과 한국벤처투자가 공동으로 실시한 창업투자회사(이하 창투사) 평가에서 최고등급(A+)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기청은 30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2년 창투사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A+등급은 LB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파트너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스틱인베스트먼트, 네오플럭스다.
스톤브릿지캐피탈과 린드먼아시아인베스트먼트, 현대기술투자, 에스브이인베스트먼트, 에스엘인베스트먼트 등 28개사는 A등급으로 평가됐다. 하위등급은 7개사가 D등급(5개사)과 E등급(2개사)으로 평가를 받았고 3개사는 법령 위반 등으로 평가등급 보류 판정된 것으로 조사됐다.
중기청은 중소기업창업 지원법에 따라 등록된 89개 창투사에 대해 경영과 투자 활동을 평가했다. 경영상태와 투자조합 결성ㆍ운용성과, 운용인력, 투명성ㆍ리스크 관리, 법규 위반 등 5개 영역에 대해 평가를 진행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창투사 상위등급(A+, A) 비중은 전년대비 2.9%p 상승한 38.2%를 기록했다. 2008년부터 상위등급 비중은 증가세다. 반면, 평가결과가 중간등급과 하위등급인 창투사의 비율은 각각 50.6%, 7.8%로 전년대비 3.5%p, 2.8%p 감소했다.
중기청은 창투사의 경영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평가업체에게 평가결과 비교분석 자료, 영역별 평가의견 등을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우수 창투사에 대한 인지도 제고와 부실 투자 방지를 위해 상위등급과 하위등급 창투사 명단을 일반인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또 평가 등급에 따라 차별화된 창투사 관리를 위해 모태펀드 출자시 A등급 이상은 가점 부여하고 D등급 이하에 대해서는 출자를 제한할 계획이다. 창투사 투명성 제고를 위해 매년 실시하는 창투사 정기검사에서도 평가 등급에 따라 평가 주기를 차등화해 실시할 예정이다.
이병권 벤처투자과장은 "최근 투명성과 리스크 관리, 운용인력 측면에서 창투사 역량이 크게 강화됐다"며 "이러한 창투사 역량 강화는 장기적으로 벤처투자 활성화에 긍정적인 효과로 작용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창투사는 창업자와 벤처기업에 투자하는 것을 주된 업무로 하고 중소기업창업 지원법에 따라 중기청에 등록된 회사를 말한다. 창투사 평가는 경영능력과 투명성을 제고하고 부실 투자의 위험성을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2005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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