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반부배 정책 본보기로 보시라이 중형 선고 가능성 높아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시진핑(習近平) 중국 공산당 총서기가 반부패 정책을 주요 국정 과제로 제시함에 따라 보시라이(薄熙來) 전 충칭시 당서기가 중형을 면치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다보스 포럼에 참석한 리징티엔(李景田) 중국 공산당 중앙당교 상무 부교장은 2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 중 보시라이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 같냐는 질문에 대해 "부패를 저지른 관리들은 중형을 선고 받았다"고 답했다. 보시라이가 중형을 피할 수 없다는 뜻으로 해석되는 대목이다.

AD

WSJ는 보시라이가 사형을 선고 받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과거 공산당 간부들의 부정부패 사건에서도 당사자들은 사형을 선고받지 않았기 때문이다. 1998년 부패로 체포됐던 천시통(陳希同) 전 베이징시 수감살이를 하다 2006년 간강상의 이유로 가석방 됐으며, 천량위(陳良宇)는 18년형을 선고받았다.


한편 리 부교장은 소셜미디어가 부패 문제를 척결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말했다. 그는 "부패 투쟁에 나서기 위해서는 공산당, 다른 정당, 사회 및 언론 등에 대한 감시 능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