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유럽 전기동력차 누적판매대수가 2020년 470만대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도 전기동력차의 판매가 꾸준히 늘어 사상 최대 수준의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가 최근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차세대 중형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새로 선보인 것도 이 같은 전기동력차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5일 미국 시장조사업체인 파이크 리서치에 따르면 오는 2020년 하이브리드(HEV),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순수전기차(EV) 등을 포함한 전기동력차의 유럽 누적 판매대수가 470만대까지 급증할 전망이다.

차종별로는 순수 전기차인 EV의 누적 판매대수가 180만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같은 기간 HEV 누적 판매대수는 170만대, PHEV는 120만대로 예상했다. 현재 하이브리드 모델의 판매가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독일과 미국의 글로벌 브랜드가 잇달아 고성능 전기차 출시를 앞두고 있어 판매 역전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국가별로는 독일, 프랑스, 영국을 비롯해 북유럽 국가들의 비중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파이크 리서치는 독일, 프랑스, 영국, 네덜란드, 스웨덴, 노르웨이 등 6개 국가들의 전기동력차 판매점유율이 전체의 67%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럽에서 팔린 10대 중 6~7대는 이들 6개 국가에서 소비하게 될 것이라는 의미다. 특히 독일, 프랑스, 영국은 유럽 전기동력차 전체 시장의 50%를 차지해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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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동력차 판매대수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해 11월까지 미국내 전기동력차 판매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42만5845대를 기록했다. 월평균 판매량도 4만대에 육박하는 수준까지 증가했다.


한편 파이크 리서치는 지난해 말 2020년까지 세계 전기차 누적 판매대수가 780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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