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한 쌍용차 노조위원장 "국정조사 반대..자율적 합의 통한 정상화가 더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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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정치권의 개별기업에 대한 국정조사에 반대한다. 쌍용차는 갈등 보다 자율적인 합의를 통한 정상화가 더욱 절실한 상황이다."


김규한 쌍용차 노조위원장이 21일 오전 서울역에서 대국민 홍보와 청원서 서명활동을 진행한 이후 기자와 만나 국정조사 반대 입장을 재차 밝혔다. 이날 서울역 행사는 김 위원장을 비롯해 최종식 부사장 등 노사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 위원장은 "쌍용차 노조를 한 번도 만난적 없는 야당 국회의원들이 일방적으로 국정조사를 열겠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면서 "파업을 원하는 사람들 같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어 "개별기업에 대한 국정조사 보다 먹 튀 외국기업이 발붙이지 못하도록 제도를 만드는 것이 국회의원들의 역할"이라고 덧붙였다.


쌍용차 노조는 국정조사 반대 입장을 구체적인 활동을 통해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김 위원장은 "그동안 수면아래에서 활동을 해왔지만 필요다다는 노조차원의 단체행동에도 나설 수 있다"며 "22일까지 진행될 선전전이 그 시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3월 1일자로 생산라인에 복귀하는 무급휴직자들과도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무급휴직자들의 복귀는 예정됐지만 어떤 형태로 생산라인에 투입할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이 없기 때문. 김 위원장은 "무급휴직자 복직 문제에 대해 휴직자 대표는 물론 사측과 논의를 진행할 것"이라며 "이와 관련해 모기업인 마힌드라측과 조만간 화상회의를 통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해직자들과의 갈등에 대해서는 언제든 대화에 나설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김 위원장은 "쌍용차가 살기 위해서는 잘 파는 것이 중요하다"며 "회사를 살리기 위한 대화라는 언제든 열려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국정조사 강행 등 무조건적인 반대만으로는 아무것도 해결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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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쌍용차 노사는 전국 주요 8개 지역에서 '쌍용자동차 정상화 추진과 국정조사 반대'를 위한 청원서 서명작업, 대국민 홍보 활동을 진행했다. 부산역을 비롯해 서울역, 영등포역, 용산역, 수원역, 평택역 등 수도권 주요 역사 8개소에서 진행된 대국민 활동에는 노동조합 확대간부와 팀장급 임직원 등 총 250여 명이 참여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국정조사 반대를 호소하며 청원서를 배포했다.


쌍용차 노사는 대 시민 선전전과 청원서 서명 작업을 통해 수합된 청원서를 오는 22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측에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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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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