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한국전쟁 정전 60주년을 맞아 미국 의회가 워싱턴DC의 한국전쟁 기념공원에 대형 추모벽을 건립하는 방안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일(현지시간) 의회에 따르면 랠프 홀(공화·텍사스) 의원 등 20명의 하원의원은 한국전쟁에서 전사한 미군 병사들의 이름을 모두 새겨 넣은 '추모벽'을 건립하는 내용의 법안을 공동 발의했다.

이 법안은 미국 전쟁기념물 관리위원회가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재단'에 추모벽 설계를 제출받아 검토하고 추모벽 건립을 위한 민간 기부를 허용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아울러 이 추모벽에 한국전에 참전한 미군과 한국군·카투사·유엔 참전국 병사들 가운데 전사자와 부상자·실종자·전쟁포로 등의 숫자도 함께 기록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

이달 초 미국의 제 113대 의회가 공식 출범한 이후 한국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법인이 제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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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 의원은 지난 2011년에도 한국전쟁 참전용사인 빌 웨버 대령의 제안으로 같은 내용의 법안을 추진했으나 의회에서 이를 통과시키지는 못했다.


올해는 한국전쟁 정전 60주년을 맞아 미국 상, 하원이 올해를 한국전 참전용사의 해로 지정하는 결의안을 통과시키는 등 관련 사업과 행사가 잇따를 예정이어서 추모벽 건립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조목인 기자 cmi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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