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산업개발㈜은 인천도시공사가 발주한 인천시 남구 도화동 '행정타운 및 제물포스마트타운'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15일 밝혔다. 공사비 규모는 약 250억원이다. 대우산업개발로 법인이 분리독립된 후 첫 공공수주다.
대우산업개발 관계자는 "올해 첫 적격공사로 수주한 공공물량이라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국내는 공공공사 중심의 안정된 사업구조를 구축하고 후난성 진시시 도시개발사업 등 중국시장에 집중하는 투트랙(Two-Track) 전략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우산업개발 채권자협의회는 그 동안 논란을 빚어온 투자계약해지에 대한 결의를 취소했다. 이에따라 대우산업개발은 경영정상화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적법한 절차를 통한 중국자본의 성공적 투자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미주 기자 beyon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