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민주, '야당 귀족주의' 내려 놓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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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우원식 민주통합당 원내수석부대표는 2일 “민주당은 ‘야당 귀족주의’를 내려놓고 환골탈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선 평가위원회’를 만들어 당을 재정비하는 등 대선 패배로 침울해 있는 민주당의 향후 로드맵도 제시했다.


우 수석부대표는 이날 BBS 라디오 ‘고성국의 아침저널’에 출연 “우리에게는 어느덧 10년의 집권 기간에서 비롯된 야당 귀족주의가 배어있다”면서 “지역에 뿌리를 내리는 생활 정치를 못했고 국민의 마음을 읽는 맞춤형 정책을 확보하지 못한 점이 대선 첫번째 실패 요인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총선 실패가 곧 대선 실패의 출발점이었는데, 총선 패배 이후 제대로 된 평가와 성찰을 하지 못했다”면서 “그때 국민의 요구를 성찰하지 못하고 혁신하지 못한 것이 대선에서 반복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향후 민주당을 재정비할 비상대책위원회의 성격에 대해서는 “정책 노선을 새롭게 정립하고 야권 통합 정당 창당도 고민해야 한다”며 강력한 쇄신론의 필요성에 무게를 뒀다.

우 수석부대표는 또 “10년 전 노무현 대통령 당선 당시 우리를 지지한 40대가 현재 50대가 됐는데 이번 대선에서 그분들의 지지를 잃었고 월 소득 200만원 이하 사람들, 즉 서민의 지지를 받지 못한 것이 뼈아프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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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대선 평가위원회를 만들어 18대 대선을 평가해 당의 모양을 새로 만드는 데 반영해야 한다”면서 “이 때문에 비대위 구성은 더욱 신중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비대위는 국민의 눈 높이에서 볼때 적절치 않은 인사들의 기용을 배제하는 등 인적 쇄신문제부터 잘 정리해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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