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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블릿 때문에' 넷북 5년만에 생명 다해 <가디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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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에이서와 아수스가 새해 1월1일부터 넷북 생산 중단을 선언하면서 넷북이 사실상 시장에서 퇴출 수순을 밟게 됐다. 아수스는 지난 2007년 처음으로 넷북 생산을 시작한 업체다.

한때 컴퓨터의 미래로 여겨지던 넷북이 5년만에 운명을 다한 것으로 보인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 아이패드가 주도하고 있는 태블릿 시장이 급속 팽창하면서 넷북이 설 자리를 잃었기 때문이다.
넷북은 당초 인텔이 생산하는 아톰 프로세서와 10인치 이하의 스크린을 사용, 휴대가 용이한 일종의 저가형 노트북으로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 2009년 시장조사기관인 ABI리서치는 2010년에만 1억3900만대의 넷북이 팔릴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하지만 2010년 1월 애플이 아이패드를 발표하고 4월부터 판매에 들어가면서 컴퓨터 시장의 관심은 급격히 태블릿으로 쏠렸다. 시장조사기관인 IDC는 지난해 태블릿 판매가 1억2230만대를 기록했으며 2013년에는 1억7200만대 이상 판매될 것으로 예상했다.

아수스와 에이서는 넷북에서 태블릿으로 방향을 전환한 삼성전자, 휴렛팩커드(HP) 등과 달리 동남아시아와 남아메리카 시장 등을 대상으로 넷북을 생산해왔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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