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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그룹 오너 3세 이태성·이주성 이사 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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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그룹 2013년 임원인사 단행
신흥수 세아로지스 대표이사 전보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세아그룹 오너 일가 3세인 이태성 세아홀딩스 이사보와 이주성 세아베스틸지주 이사보가 각각 이사로 승진했다.
세아그룹은 27일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2013년도 1월 1일자 정기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이번 승진 대상은 승진 21명, 전보 1명, 신규 1명 등 총 23명이으로 지난해 29명에 비해서는 약간 줄었다.

이번에 승진한 이태성 이사는 세아그룹은 28일 임원인사를 통해 이운형 세아제강지주 회장의 장남으로, 지난 2010년 이사보로 승진한 뒤 2년여 만에 이사로 한단계 직급을 높였다.
올해 36세인 이태성 이사는 미국 미시건주립대학 심리학과를 졸업한 후 중국 칭화대에서 경영학 석사(MBA)를 수료했으며 2009년말 세아홀딩스 전략개발팀으로 입사한 뒤 자원개발 업무를 맡아왔다.

이주성 이사는 이운형 회장의 동생인 이순형 세아홀딩스 회장의 아들로 지난 3월 세아엠에스 등기임원에 오르면서 그룹 계열사 임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창업주에 이은 2세 경영체제를 형제간 역할 분담으로 이끌어 오고 있는 세아그룹은 3세 경영수업도 각각 형제의 아들을 내세워 동시에 진행하고 있어 향후에도 이같은 경영 구도는 이어질 전망이다.

이와 함께 이번 인사에서는 신홍수 세아베스틸 지원본부장이 계열사인 세아로지스 대표이사로 전보·선임됐다.

1956년생인 신 대표는 배재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 화학공학과를 졸업했으며, 세아베스틸의 전신인 기아특수강에서 수입검사팀장을 맡고 있다가 사명이 바뀌면서 이사로 승진했고, 이어 품질본부장 상무를 거쳐 2011년부터 구매본부장겸 품질보증본부장 전무를 맡아왔다.



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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