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 8개 민자고속도로의 통행료가 노선별로 100~400원 인상된다고 21일 밝혔다. 민자고속도로의 통행료는 민자법인과의 협약에 의거, 매년 물가상승률을 반영해 조정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올해는 지난해 물가상승률(4.16%)을 반영해 1년여 만에 인상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그 동안 민자고속도로의 통행료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일부 노선에 대해 자금재조달을 실시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적극적 자금재조달, 부대사업 활성화 등 통행료 인하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민찬 기자 lee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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