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전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양천구, 인천 남구,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의 번화가를 찾아 "12월 19일은 우리와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결정짓는 소중한 선거일"이라면서 "투표하지 않으면 정치가 국민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며 시민들에게 투표에 참여할 것을 호소했다.
성별, 연령 등을 고려해 지목된 남녀노소의 시민들은 새 정치를 '사랑' '우리 아이의 미래' '6070세대의 노후 관리' '모두가 함께 가는 것' '투표 참여' 등으로 정의했다.
올해 만 19세가 돼 처음 투표권을 얻은 한 여대생은 연단에 올라 "많은 사람들 앞에 서게 돼 정말 떨리고 설렌다"며 "새 정치는 (시민 소리통 유세처럼) 국민들의 발언권을 보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안 전 후보는 이날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 관련 언급은 하지 않았다. 그는 전날 민주당 광화문 유세에서는 유세차에 올라 문 후보 지지 의사를 확실히 밝혔다.
오종탁 기자 tak@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