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점유율 40%로 선두 유지...애플은 26.7% 차지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삼성전자가 5분기 연속으로 글로벌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 시장 1위 자리를 지켰다. 애플은 아이폰5를 앞세워 LTE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섰지만 삼성전자의 아성을 뛰어넘지는 못했다.


11일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3분기 글로벌 LTE 시장 점유율 40%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분기 50.9%보다 감소했지만 여전히 선두를 유지했다.

애플은 9월말 스마트폰 처음으로 LTE를 지원하는 아이폰5를 출시하면서 26.7%의 점유율을 기록했으나 삼성전자에는 미치지 못했다.


삼성전자가 1년 이상 LTE 시장 1위 자리를 지킨 것은 갤럭시S3 등 전략 스마트폰이 잇따라 성공하고 확고한 기술 리더십과 특허 경쟁력 등이 작용한 결과다.

갤럭시S3는 출시 5개월만에 3000만대 판매를 기록하고, 갤럭시노트2도 출시 2개월만에 500만대 판매를 돌파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에는 국내외 시장에 갤럭시S2 LTE, 갤럭시S2 HD, 갤럭시노트 등 최신 LTE 스마트폰을 다양하게 출시해 소비자의 수요를 충족하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삼성전자는 전세계 LTE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5월에는 러시아 2대 통신사업자인 메가폰을 통해 러시아 최초의 LTE 스마트폰을 내놓는 등 한국, 미국, 일본, 영국 등을 포함해 전세계 29개국 LTE 시장에 진출해 있다.


특허 경쟁력과 기술력도 높은 수준이다. 지난 2월 컨설팅그룹인 톰슨로이터와 글로벌 특허 조사 업체인 AOP가 평가한 특허 경쟁력에서도 삼성전자는 노키아, 퀄컴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2009년에는 최초의 LTE 동글을 공개하고 2010년 세계 최초 LTE 휴대폰 '크래프트'를 출시하는 등 기술력도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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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단말기, 장비, 기술, 특허 등 LTE 분야 종합 솔루션을 갖춘 회사"라며 "당분간 LTE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독주는 계속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 기간 LG전자는 9.1%, 모토로라는 6.7%, 팬택은 5.8%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LG전자와 모토로라는 2분기보다 6%포인트, 8.4%포인트 감소한 반면 팬택은 0.1%포인트 증가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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