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후보측의 진성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 캠프에서 브리핑을 갖고 "김 위원장이 '소녀가장이었던 박 후보가 받은 6억원이 무엇이 문제냐, 누가 돌을 던질 것이냐'고 했다"며 "당시 박 후보의 나이가 28살이었는데 소녀 가장은 가당치 않다"고 비판했다.
김재두 부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박 후보가 국정 경험을 내세우며 당당하게 '퍼스트레이드 대행'이라고 선거공보에 표시하는데 김성주 위원장은 당시 불쌍한 소년 소녀 가장이라고 하면 어떻게 하냐"고 꼬집었다.
앞서 새누리당 김성주 위원장은 이날 한 라디오 출연. "박 후보가 정말 아버지, 어머니를 비명에 잃으시고 동생들을 데리고 길바닥에 나앉은 것"이라며 "소년소녀가장이었다"고 말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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