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7시30분 텍사스주 휴스턴을 출발해 뉴저지주 뉴어크로 향하던 유나이티드항공 1146편이 비행 도중 긴급 회항해 오전 9시25분 루이 암스트롱 뉴올리언즈 국제공항에 착륙했다. 이 비행기에 탑승했던 승객 174명은 다른 항공편을 이용해 원래 목적지로 향할 것이라고 항공사 측은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 항공기는 뉴올리언즈 공항으로 착륙을 위해 접근하면서 관제탑에 기체 후부 아랫쪽의 전자장비 격실에 이상이 있는지를 살펴봐 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항공기는 유나이티드에 인도되어 지난달 21일 취역했으며 운항을 개시한 지 13일밖에 되지 않았다. 유나이티드 항공은 보잉사로부터 올해 총 5대의 드림라이너를 인도받으며 2019년까지 총 50대를 투입할 계획이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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