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평화상 시상식장 찾은 이필용 군수에게 “배려에 고마움, 사람이 중심인 음성” 감사
반 총장은 지난 달 우리나라에 왔을 때 이 군수의 배려에 고마움을 느껴 편지를 썼다.
이 군수는 그 때 반 총장의 수상을 축하하기 위해 서울평화상 시상식장을 찾았고, 반 총장은 바쁜 일정에 고마움을 제대로 전하지 못해 미안한 마음을 편지에 담았다.
‘이필용 군수님께’로 시작하는 편지엔 초대형 허리케인으로 미국 뉴욕도 엄청난 피해를 입은 것과 유엔(UN)도 3일간이나 직장이 문을 닫았다는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그는 이어 “음성군이 많은 발전을 이루고 있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고향소식을 지인들을 통해 종종 듣고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군정활동에 계속 업적을 쌓으시고 댁내 건강과 행운이 늘 함께 하기를 기원드립니다”는 글귀로 끝을 맺었다. 짧은 글이지만 고향인 음성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관심이 엿보인다.
한편 음성군 지역 학생들은 지난해에 이어 올 7월 4박5일 일정으로 유엔을 찾아 반 총장을 만났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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