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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딧 스위스, 또 몸집 줄이기… 영국서 투자부분 100명 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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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스위스에 기반을 둔 다국적 은행 크레딧 스위스가 영국에서 투자은행 직원 100명을 감축할 것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가 26일(현지시간) 은행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스위스에서 두 번째로 규모가 큰 은행인 크레딧 스위스는 2015년까지 40억 스위스 프랑(4조6716억원 상당) 절감을 위한 구조조정 계획안에 따라 영국내 투자은행 직원 100명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인력 감축은 투자은행의 자산고 고정수입, 자문사업 분야에서 향후 90일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됐다.

앞서 이 은행은 올해 초 2013년까지 20억 스위스프랑을 절감하는 계획을 내놓은데 이어 지난 7월 10억 스위스프랑을 비용절감 목표로 추가했다. 지난 달에도 1억 스위스프랑을 절감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타임스에 따르면 크레딧 스위스는 추가 비용 절감안에 따라 감축되는 인원에 대해선 언급을 거부했다. 내부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6월 발표한 10억 스위스프랑 절감안에선 1000명의 인력이 줄었다.
크레딧 스위스는 지난주 자산운용사업과 개인은행을 합병하는 내용이 포함된 구조조정안을 도입한 바 있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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