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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재정공개…세습근절"..기독교목회자協 29일 목회자 윤리선언

최종수정 2012.11.22 14:02 기사입력 2012.11.22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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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교회 세습과 금권 선거 논란 등으로 얼룩진 한국 교회를 바로잡고자 목회자들이 나서 교회 재정 공개와 세습 근절 등을 천명하는 윤리 선언을 한다.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이하 한목협)는 오는 29일 한국기독교회관에서 독립적인 상설기구인 한국교회목회자윤리위원회를 발족하고 목회자 윤리선언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한목협은 미리 배포한 윤리선언문에서 "교회는 담임목사의 소유가 아니며 자녀에게 물려줄 수 있는 유산도 아니다"라며 "자녀ㆍ친족에게 담임목사의 자리를 대물림하는 일을 하지 않을 것을 결단하며, 지금도 한국교회에서 계속되는 세습을 근절하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교회의 불투명하고 독단적인 재정 운영이 목회자를 부패시키고 교회의 화합을 깨는 주요한 원인이 되고 있다는 것을 인정한다"며 "교회의 재정은 교인들의 감시와 감독을 받을 수 있도록 공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리선언은 ▲시민으로서 납세와 국방의 의무를 포함한 공적 의무와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목회자로서 검소와 절제의 모범을 보이겠다는 내용을 포함해 총 10개 조항으로 이뤄졌다.

목회자윤리위 회장은 덕수교회 손인웅 원로 목사가 맡았으며, 윤리위원은 한목협 소속 15개 교단 목회자들로 구성됐다.
오진희 기자 val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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