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유럽 경제의 중추 독일 경기 전망 밝지 않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유럽 경제의 중추 독일 경기 전망 밝지 않다
AD
원본보기 아이콘

유로존 경제위기의 장기화 영향으로 독일의 경기 전망 역시 긍정적이지만은 않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지난 9월 중순쯤 독일의 이포(Ifo)연구소가 발표한 이포인덱스(Ifo-index)는 기업들의 현재 상황지수(Current Situation Index)가 나빠진 것은 물론 앞으로의 기대지수(Business Expectations Index)도 더욱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뮌헨에 본부를 둔 이포경제연구소는 독일의 대표적인 민간 경제 연구소로 경제 분야에서는 독일에서 가장 큰 두뇌집단(Think tank)에 해당하며 이곳에서 내놓은 이포인덱스(기업환경지수)는 독일의 경제활동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지수다.
이 지수는 7000개가 넘는 기업을 대상으로 현재의 경제 상황과 그에 대한 단기적인 계획을 조사해 발표한다. 이포인덱스에는 현재 상황지수와 기업기대지수가 포함된다. 기업환경지수는 매년 발표되며 독일경제 성장의 전환에 관한 정확한 분석으로 정평이 나있어 시장에 대한 파급력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와 같이 신뢰성이 담보된 이포연구소의 경기 예측이 5년 연속 나빠지고 있어 전체적인 독일 기업들의 분위기가 좋지 않은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 상황은 파동의 형식을 취하는 것이 일반적인 상황에서 전문가들은 지난해를 경기 파동상 가장 낮은 위치라고 진단한 바 있다. 이로 인해 당초 이포연구소의 연구원들은 올해의 이포인덱스 수치가 개선되고, 기업 및 시장의 분위기도 바닥을 벗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실제 조사대상이 된 7000개의 기업들은 현재 상황은 물론 앞으로의 전망도 밝지 않은 것으로 보고됐다. 아울러 제조업, 수출 관련업, 건설업 등 업종을 불문하고 밝은 전망이 기대되는 분야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소매업종이 그나마 양호한 현재 상황지수를 나타냈으나 향후 점차적으로 침체기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경기의 바닥을 벗어날 것이란 시장의 기대 컸던 만큼 실망도 크다. 이포인덱스 발표 이후 주식시장은 하락세를 보였다.
베른트 하르트만(Bernd Hartmann) VP 은행 분석가는 “이번 이포인덱스에 대한 분석에서 앞으로의 경기가 긍정적이지 않다는 예측에 동의한다”며, “아마도 기업들의 경우 유럽의 구제금융에 관한 독일 정부의 일련의 조치에 동의하지 못하는 것과 그러한 정책의 영향으로 향후 유럽이 경기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지 않는 것이 앞으로의 전망을 어둡게 하는 원인”이라고 슈피겔(Spiegel)지의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독일뿐 아니라 다른 OECD도 국가들도 올 하반기 침체기를 지날 것으로 예상된다. 제조업 및 수출관련 업종에서 약간의 상승세를 보였지만 이러한 분위기가 경기 호조로 이어지기에는 세계 경제의 분위기가 너무 침체된 상황이다. 경기 파동의 바닥을 지났지만 당분간 지금과 같은 경기침체는 계속될 것으로 보이며, 국가들의 위기 상황이 더욱 악화되지 않기만을 바라는 수준이다. 기사제공 독일 유로저널

북한에 돈 쏟아 붓는 중국
이러다가 북한이 중국에?


최근 중국의 대북(對北) 투자가 새로운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9월 22일 ‘중조 투자합작 정상회담’이 북경에서 열렸다. 이번 회담에서 중국해외투자연합회와 조선투자사무소는 광산업 투자를 주요 골자로 합의서를 체결했다. 투자 규모는 30억 위안으로 ‘조선투자전문기금’을 공동으로 발기했다.

북한 대표측은 “대 조선 광산자원과 도시기초시설 등에 대한 중국투자자들의 관심을 환영한다”며, “투자자들은 세금감면우대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조선합영투자위원회는 합자합영우대정책 제정, 투자인입 확대, 투자환경 개선 등을 책임지며, 중국해외투자련합회는 국내의 비정부 사회단체이다. 류양오 중국해외투자련합회 부비서장은 우선 1차로 10억 위안 가량이 투자될 것으로 봤다. 이번 기금의 주요 투자 방향은 광산업 위주이며, 부동산개발 및 항구 운영 등에도 적극 활용될 방침이다.

최성진 조선합영투자위원회 투자처 처장은 “조선은 법률에 근거해 외국투자자들의 권익을 보장하며 투자분야, 출자 비율 등 구체적인 문제에 한해 함께 토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선은 이번 투자 중 기초시설건설에 대한 투자를 특히 반긴다. 이 분야 투자자들은 기업소득세, 기업경영에 소요되는 설비와 원자재 수입관세 감면우대를 받을 수 있다.

한편 회담에서 손호열 조선투자사무소 이사장이 조선의 투자 전망이 밝은 항목을 추천했다. 항목에는 도시기초건설항목, 광산자원개발항목 등이 있는데 이중에는 거리가 약 376km되는 신의주와 평양, 개선을 잇는 고속철항목도 들어있다.
기사제공 흑룡강신문

쇼핑몰 투자하면 신의 은총이?
싱가포르, 대형교회의 수상한 투자


싱가포르에서 초대형 교회들이 신도들로부터 모금한 수천억원대의 자금을 부동산 개발 사업에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싱가포르 현지 3대 대형교회 중 하나인 ‘뉴크리에이션교회(New Creation Church)’는 2010년 현지 최대의 부동산개발업체와 합작, 대형 쇼핑센터 건설 사업 공동 투자를 결정하고 신도들을 상대로 대대적인 모금활동을 시작했다.

이 쇼핑센터의 총 사업비는 9억7600만 싱가포르달러(약 8천800억원)로 뉴크리에이션교회는 이중 절반가량을 부담한다. 지난 7월 현재 이 교회의 모금액은 3억4800만싱가포르달러(약 3천160억원)에 달했다. 사업자금 마련을 위한 특별예배인 ‘미라클 시드 선데이(Miracle Seed Sunday)’가 열리는 날이면 교회에는 어김없이 진풍경이 펼쳐진다.

조지프 프린스(49) 담임목사는 이날 설교에서 이번 교회 사업에 기여하는 신도들에게 집과 자동차, 직장, 임금상승, 휴가 등으로 상을 내려달라고 기도했다. 신도가 2만4000여명에 달하는 이 대형교회는 매직쇼와 대중가수 공연이 등장하는 팝 콘서트 스타일의 예배방식과 ‘개인의 행복’을 강조하는 가르침으로 유명하다. 프린스 목사는 “부는 옳은 것”이라면서 “우리의 부가 곧 사회와 신의 왕국에 부를 불러올 테니 믿음을 가져라”며 모금을 독려했다. 오는 11월 문을 여는 이 쇼핑센터에는 최대 5000명까지 수용 가능한 예배시설이 마련된다.

앞서 현지 또 다른 대형교회인 ‘시티하베스트교회(City Harvest Church)’는 한 대형 컨벤션 센터의 지분을 매입하는 데 교회자금 3억1000만싱가포르달러(약 2820억원)를 투자했다. 그러나 최근 이 교회의 설립자 내외가 교회 돈 일부를 횡령한 혐의로 구속되면서 일각에서는 이 같은 대형교회의 대규모 모금활동과 불분명한 자금운용방식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그럼에도 물질 기반의 시대 흐름에 부응하는 대형교회의 사상과 예배방식은 “신흥 중산층 혹은 중산층의 삶을 추구하는 이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고 동남아시아연구소의 테렌스 총 수석연구원이 전했다.
기사제공=코리안프레스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