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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電, 141만원대도 회복..사상 최고가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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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 삼성전자 가 140만원대를 다시 탈환했다. 지난 5월3일 이후 5개월 20일만이다. 애플과 소송에서 패소 등으로 한때 110만원선이 무너지는 등 각종 악재를 이기고 다시 사상 최고가 기록 경신을 눈앞에 두게 됐다.

22일 오전 11시14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2만6000원(1.88%) 오른 141만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0.72% 오른 139만4000원에서 시작한 삼성전자는 장 초반부터 꾸준히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9시14분께 처음으로 140만원을 넘어섰다. 하지만 UBSd와 CLSA 등 외국계 증권사를 통해 차익매물이 나오고 있다.
지난 7월13일 109만1000원까지 떨어졌던 삼성전자가 애플과 소송에서 패소, 원화가치 상승, 글로벌 경기 위축 등 대외악재를 뚫고 다시 140만원대로 올라선 원동력은 실적이었다. 삼성전자는 3분기 매출 52조원에 영업이익 8조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행진을 이어갔다.

3분기 시장 기대치를 넘어서는 실적을 보이면서 4분기와 내년 전망까지 긍정적으로 바뀌었다. 전문가들이 예상하는 올해 예상실적은 매출 200조원에 영업이익 28조원대다. 4분기 영업이익 역시 8조원대를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런 전망을 근거로 국내 증권사들은 모두 삼성전자 '매수'를 합창하고 있다. 분석 증권사 28곳 중 한곳도 예외는 없다. 목표가 평균도 174만원을 넘는다. 200만원을 제시하는 곳도 여러 곳이다.

증권사 전망만 봐선 지난 5월2일 기록했던 사상 최고가 141만8000원 경신은 시간 문제로 보인다. 하지만 상황을 낙관하기엔 일러 보인다. 지금까지 외국인은 삼성전자 주가가 130만원대 후반으로 상승하면 차익실현에 치중했다. 지난 5월 140만원대 주가가 이틀만에 무너진 것도 외국인이 매도세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지난 10월초 한달동안 110만원대 후반에서 137만원대로 올라섰던 주가가 밀렸던 것도 외국인이 차익실현에 나서면서였다. 140만원대를 톨파한 이날 장 초반도 외국인은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결국 외국인이 차익실현 대신 140만원대에서도 매수 기조를 이어가야 추가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는 얘기다. 한 펀드매니저는 "스마트폰 판매 호조 지속이 된다는 게 가장 중요하고, 반도체 가격 상승과 LCD 가격 반등세가 지속된다면 외국인도 차익시실현 대신 추가상승쪽에 베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필수 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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