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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정부, 2008년 뭄바이 테러범 사형 집행

최종수정 2012.11.22 06:07 기사입력 2012.11.22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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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인도가 2008년 뭄바이 테러범 가운데 당시 유일한 생존자였던 모하메드 아지말 카사브에 대한 교수형을 집행했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카사브를 포함한 파키스탄 테러조직 '라슈카르-에 타이바(LeT)' 대원 10명은 2008년 11월26일 인도 남부 경제수도 뭄바이의 고급호텔, 기차역, 식당, 유대인센터 등지에서 동시다발 테러공격을 벌여 166명을 숨지게 했다.

수실 쿠마르 신데 인도 내무장관은 이날 카사브에 대한 교수형 집행절차를 마쳤다고 밝혔다. 카사브는 앞서 프라납 무커지 인도 대통령에게 사면을 요청했으나 기각됐다.

파키스탄 출신인 그는 2010년 5월 살인, 테러, 전쟁도발 등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았으나 항소했다. 그러나 인도 대법원은 올해 8월 카사브에 대한 사형 판결을 확정했다.

파키스탄의 무아잠 아흐마드 칸 외무부 대변인은 "이슬라마바드 주재 인도 대사관측으로부터 사형집행 소식을 전해들었다"면서 "우리는 테러와의 싸움에서 국제사회에 협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 LeT의 한 지휘관은 모처에서 로이터통신과 한 통화에서 "그(카사브)는 영웅이며 다른 전사들이 자신을 따르도록 영감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파키스탄 탈레반 대변인 무함마드 아프리디는 "순교자인 카사브가 한 일이 무엇이든간에 옳다"면서 "그를 잃어 슬프지만 그가 순교했기에 오히려 기쁘다"고 말했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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