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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반석 부회장, LG화학 주식 800주 추가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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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김반석 부회장이 LG화학 주식 800주를 추가 매입했다. 이로써 김 부회장이 보유한 LG화학 주식은 총 1만8698주(지분율 0.03%)로 늘었다.

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김 부회장은 지난 16일과 이날 LG화학 주식을 주당 29만3000원에 각각 500주, 300주 장내 매수했다. 지난 5월2일과 4일 각각 1000주씩을 장내매수한 후 6개월여 만이다.
업계 관계자는 김 부회장의 이같은 움직임에 대해 꾸준한 자사주 매입으로 회사가 진행 중인 사업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주주들에게 믿음을 심어주기 위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LG화학은 지난달 미국의 전기자동차 배터리 공장이 가동 중단됐다는 현지 언론의 보도 등으로 주가 하락세를 나타냈고 최근에는 30만원선을 전후로 횡보세를 이어가고 있다. 19일 오후 2시38분 현재 LG화학의 주가는 29만8000원으로 지난 2월 고점(9일 43만4000원) 대비 31% 이상 하락한 상태다.

LG화학은 지난해 석유화학 부문의 지속적인 수익 확대로 매출액 19조8098억원, 영업이익 2조5368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올들어 글로벌 경기침체 및 전방산업의 둔화 영향으로 전년대비 저조한 실적이 예상되고 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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