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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물자원公, '산업의 비타민' 희유금속 비축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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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희유금속(稀有金屬)'은 천연 부존량과 산출량은 적지만 유용한 금속 원소를 통틀어 이르는 말이다. '산업의 비타민'이라고 흔히 얘기할 정도로 국민 생활을 유지하는 데 불가결한 물자다. 희소금속이라고도 한다.

희유금속은 국가별, 시대별로 분류 기준이 다르다. 국내에서는 리튬, 희토류, 니켈 등 35종(56원소)을 희유금속으로 정의한다. 희유금속은 첨단 제품(LCD, 휴대폰) 및 녹색 산업(2차전지, 그린카) 전반에 걸쳐 사용된다.
광물자원公, '산업의 비타민' 희유금속 비축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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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발생한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분쟁 사건으로 자원 민족주의, 자원 무기화가 더욱 거세지는 상황 속에 희유금속 확보는 국가 안보와 직결이 되고 있다.
한국광물자원공사에 따르면 국가 비상사태를 대비해 군산 군장국가산업단지 내 비축하고 있는 희유금속은 지난 10월 현재 크롬, 몰리브덴 등 9광종 2만5557t이다. 19.6일분이다. 목표는 2016년까지 국내 수요량의 60일분(7만8400t)을 비축하는 것이다.

광물자원공사는 비축을 통한 자원 확보 외에 희유금속에 대한 선도 투자도 진행 중이다. 중국 포두영신 희토류 프로젝트는 올해 생산을 시작했고 칠레 NX우노 리튬 개발 사업은 개발권을 신청 중이다. 아르헨티나 살데비다 리튬 탐사 사업은 예비타당성 조사를 마쳤다.

NMC몰랜드와 같은 국내 금속 광산 재개발에도 앞장서고 있다. 광물자원공사는 그동안 광종, 국제 가격, 품위, 매장량, 개발 여건 등을 기준으로 광량 확보 가능성이 높은 광산을 선별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기존 자료를 바탕으로 약 2000여개의 광산을 분석하고 재검토한 결과 개발이 가능한 광산으로 804개를 추려낸 뒤 다시 50개를 선별했다. 광종은 10개로 금, 은, 구리, 연, 아연, 철, 티탄철, 중석, 몰리브덴, 우라늄 등이다.

광물자원공사는 2020년까지 10개 광종 50개 광산을 탐사해 이중 22개 광산을 재개발로 연계함으로써 내수액의 약 4%를 국내 광산에서 신규로 조달하겠단 목표를 세웠다. 나아가 2030년까지는 8% 조달이 가능토록 한다는 계획이다.



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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