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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는 외국기업들, 비결 살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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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외국기업 디스카운트로 국내 상장 외국기업들이 고전하고 있지만 엘브이엠씨홀딩스 , 씨엑스아이 , SBI모기지 등은 꾸준히 주가가 상승하며 선전하고 있어 주목된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차이나킹은 최근 연일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우고 있다. 지난달 29일 이후 단 한 차례도 파란불이 들어온 적이 없는 차이나킹은 연이은 상승세에 따른 피로감으로 9일 소폭의 약세를 기록했지만 장중 3815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갖은 악재로 중국기업들의 주가가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차이나킹의 이같은 상승세는 단연 돋보인다. 외국기업 중 가장 잘나가는 종목으로 손꼽히는 코라오홀딩스는 하반기 들어서 46% 올랐다. 올해 유일하게 국내 증시에 입성한 외국기업인 SBI모기지도 꾸준한 강세를 지속 중이다. 지난달 이후 28% 넘게 상승했다.
이들이 다른 국내 상장 외국기업들에 비해 견조한 상승세를 보일 수 있었던 비결은 지속적으로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하는 등 신뢰 회복을 위해 꾸준히 노력했기 때문이다. 차이나킹의 경우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IR을 진행하며 적극적으로 회사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에도 몇 차례에 걸쳐 IR을 진행했던 차이나킹은 올해도 한국거래소에서 개최한 중국기업 IR에 빠짐없이 참여했다. 지난 3월 서울에서 열린 IR 행사는 물론 지난 7월 현지 IR에도 참여했으며 지난달에는 회사 자체로 현지 IR을 진행했다.

코라오홀딩스는 상장 이후 공모주 청약에 참여한 일반 투자자를 추첨해 라오스 현지에 초정하는 IR 행사를 진행에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코라오홀딩스는 이같은 이벤트를 일회성으로 끝내지는 않겠다는 계획이다. 코라오홀딩스 관계자는 "공모주 청약에 참여한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지난해 한 차례 현지 초청 IR을 진행했으며 또 개최할 생각으로 다음 진행시점을 엿보고 있다"고 말했다.

SBI모기지도 IR에 적극적이다. 상장 이후에도 IR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한국법인 설립 계획을 밝혔고 내년에는 상장 1주년 기념 IR을 개최할 생각이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여러 가지 문제들로 외국기업들에 대한 신뢰가 바닥에 떨어진 상황에서 결국 투자자들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 회사 상황을 제대로 알리는 기업들이 그만한 성과를 거둘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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