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박지윤이 심지호에게 자기도 모르게 고백했다.
5일 방송된 KBS2 일일시트콤 ‘닥치고 패밀리’(극본 서재원, 연출 조준희, 최성범) 54회에서는 지호(심지호 분)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는 지윤(박지윤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윤은 어려운 상황에 처한 지호의 모습을 지나치지 못했고, 카페일을 도와주겠다고 자처했다. 지호는 미심쩍은 눈초리로 지윤을 신뢰치 않았지만, 상황이 상황인지라 그녀의 도움을 받았다.
평소 지호에게 호감이 있던 지윤은 카페일을 자신의 일인냥 정성껏 도와줬다. 지호는 실수를 연발하지만 열심히 하려는 지윤을 의외라고 생각하며 흐뭇한 감정을 느꼈다.
또 지윤은 지호 대신 설거지까지 자처하며 손까지 베고 마는데, 지호는 그런 지윤을 “미련하다”고 말하며 직접 손가락을 치료한다. 지윤은 지호의 배려심과 자상함에 더욱 더 반하게 됐다.
특히 업무 마감 시간 갑자기 비가 쏟아지게 되고 두 사람은 흠뻑 젖게 됐다. 지호는 지윤의 만류에도 불구 그녀의 젖은 머리를 수건으로 말려줬고, 지윤은 자신도 모르게 “좋아요”라며 자신도 모르게 지호에게 고백하고 만다.
지호는 갑작스런 지윤에 고백에 깜짝 놀랐고, 지윤은 부끄러운 마음에 상황을 벗어나려 카페 밖 빗속으로 뛰쳐나가며 향후 극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최준용 기자 c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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