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성호 기자]김시전 전 넥센 히어로즈 감독이 내년부터 롯데 자이언츠의 지휘봉을 잡게 됐다.
롯데는 5일 김 전 감독과 계약기간 3년, 계약금 3억 원, 연봉 3억 원 등 총 12억 원에 3년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달 30일 양승호 감독의 사퇴 이후 6일 만의 감독 선임이다.
비록 약속했던 플레이오프 진출엔 실패했지만, 박병호·서건창 등을 스타 플레이어로 성장시키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롯데는 "프로야구 감독으로서 오랜 경험과 선수 육성 능력 등을 높이 평가했다"라며 김 감독의 선임 배경을 밝혔다.
전성호 기자 spree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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