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총선은 지난 18대 총선보다 입건·구속된 선거사범 수가 대폭 증가했다. 입건자는 1990명에서 2544명으로 27.8% 늘었고, 구속자도 68명에서 115명으로 69.1%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금품선거사범 828명(32.5%), 흑색선전사범 655명(25.7%), 불법선전사범 121명(4.8%) 순이었다. 금품선거사범이 가장 높은 비율 차지했으며, 흑색선전사범이 차지하는 비율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주요 사례로는 ▲선거자금 관리책에게 불법 선거활동비 제공 ▲컨설팅 계약을 빙자한 선거운동 대가 불법 수수 ▲인터넷 팬클럽을 빙자한 선거운동 사조직 적발 등이 있었다.
검찰은 "재판 진행중인 사건들에 대해서는 철저한 공소유지를 통해 불법에 상응하는 형벌이 선고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