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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동차량기지 제2코엑스몰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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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호선 ‘당고개~진접’ 연장 및 ‘창동차량기지’ 이전, 국가시행사업으로 확정.. 업무 및 상업시설 유치를 통해 ‘제2 코엑스’ 조성 예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그동안 노원구 발전에 공간적 제약이 됐던 지하철 4호선 창동 차량기지 이전 사업이 국가가 주도하는 시행사업으로 최종 확정됐다.

이로써 '제2 코엑스몰' 건설이 활기를 띄게 돼 서울 동북부 지역의 새로운 메카로 떠오를 전망이다.
그동안 지하철 4호선 ‘당고개~진접선’ 연장노선과 ‘창동 차량기기 이전’ 사업이 지지부진했다.

그러나 이번에 국가 시행사업으로 최종 확정됨에 따라 올해 기본계획수립을 위한 용역에 착수, 2015년에 착공한 후 2019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남양주시는 별내, 진접지구의 신도시 유입 인구 증가에 따른 교통체증 해소와 서울시로의 편리한 진입을 위해 지하철 4호선 당고개역의 진접지구까지 연장을 희망했다.
창동 차량기지 개발 구상도

창동 차량기지 개발 구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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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노원구는 지역발전을 가로막고 있었던 창동 차량기지 17만9578㎡(5만4000여평)를 경기도 진접지구 인근으로 이전하기로 남양주시와 공동으로 추진했다.
그 결과 2007년12월4일 건교부 ‘대도시권 광역교통기본계획’에 확정·고시됐다.

이어 2011년12월30일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이 확정·고시 돼 4호선 당고개역 연장과 창동 차랑기지 이전이 순조로운 듯 했으나 ‘사업비 분담’ 및 ‘시행주체’를 놓고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간의 이견으로 사업추진이 지지부진했다.

도시철도로 건설할 경우 국가가 총 사업비의 60%만 부담하고 나머지는 자치단체가 40%를 부담해야 하는데 반해 이번 광역철도사업인 국가 시행 사업으로 확정되면서 시행주체도 중앙정부에서 추진하고 사업비 부담도 중앙정부에서 75%를 부담하기 때문에 사업추진에 큰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노원 구민들은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창동 차량기지의 본격적인 이전이 시행되는 것에 대해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플랜카드와 대형현수막을 게첨하는 등 환호하고 있다.

창동차량기지 17만9578㎡(5만4000여평)가 이전되면 도봉운전면허시험장 부지6만7420㎡(2만400평)와 연계한 개발이 이루어져 강남의 ‘제2 코엑스몰’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예정이다.

창동차량기지 이전부지에는 40~60층 규모의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와 호텔 백화점 컨벤션센터 등 대규모 업무 및 상업시설, 문화시설을 유치해 서울 동북권의 랜드마크가 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노원구 주민들이 굳이 강남 등 먼곳까지 출퇴근하지 않고도 일터에 갈수 있도록 자족형 일자리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창동 차량기지

창동 차량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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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올해안으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을 착수해 기본계획노선을 확정하고 2013년에는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2015년에 사업이 착공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그동안 강남에 비해 문화·상업 인프라가 적었던 노원지역과 더 나아가 도봉구까지 경제활성화가 예상된다.

또 동북권의 업무 및 상업 중심지조성으로 지역균형발전 뿐 아니라 노원이 직장이 없는 베드타운에서 벗어나 일자리가 넘치고 활력있는 경제도시로 거듭 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성환 구청장은 “이번 4호선 연장사업이 국가시행사업으로 확정 돼 말할 수 없이 기쁘다”며 “조속한 창동차량기지 이전과 사업시행으로 이 일대가 명실상부한 서울시 동북권 신경제 비지니스 중심지로 탄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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