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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음파영상진단기기 기술개발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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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분석, 관련특허출원 2002년 32건→지난해 132건…삼성메디슨, 지난 10년간 928건으로 으뜸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질병의 앞선 진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초음파영상진단기기 기술개발이 활발하다. 관련특허출원이 늘면서 기술이 진화되고 있다.

26일 특허청(청장 김호원)에 따르면 사람의 질병 등을 찾는데 주로 쓰이는 초음파영상진단기기의 최근 10년간(2002~2011년)의 특허출원은 해마다 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2년 32건에서 지난해는 132건으로 불었다.
특히 2002~2004년 외국인 특허출원(평균 20건)이 내국인 출원(평균 13건)을 1.5배 앞섰다. 반면 출원이 크게 늘기 시작한 2005~2011년 내국인 출원(평균 97건)이 외국인 출원(평균 22건)보다 4.4배 많았다.

출원인별로는 삼성메디슨(합병 전 메디슨 출원 건수 포함)이 지난 10년간 출원(928건)의 59%(551건)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이어 GE(64건), Philips(20건)를 포함하는 외국인이 23%(213건)이고 나머지 국내기업 9%(85건), 대학과 연구소 7%(61건), 개인 2%(18건) 순으로 분석됐다.
조성철 특허청 복합기술심사3팀장은 “국내 기업과 병원들이 개발과정에 동참함으로써 수요자요구에 따른 고급형 초음파영상진단장치 개발·보급이 더 활발해지고 관련연구결과가 특허출원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초음파영상진단기기는 X선, CT, MRI 등 다른 영상진단기기들 보다 작고 값이 싸다. 또 실시간 표시될 수 있고 방사선에 대한 안전성으로 심장, 복부, 비뇨기, 산부인과 계통의 진단에 널리 쓰이고 있다.

☞‘초음파영상진단기기’란?
초음파 빔을 사람 몸에 쐈을 때 생체조직에 따라 음향특성이 달라 조직의 경계에서 초음파가 되돌아오는 점을 이용, 생체내부구조를 영상화시켜 질병을 찾아내는 장치다. 초음파는 사람이 들을 수 있는 주파수(20~2만Hz)보다 진동수가 높은 음파다.

초음파영상진단기기는 사람 몸의 초음파영상을 얻기 위해 초음파신호를 인체 안으로 보내고 되돌아온 초음파 에코신호를 받기 위한 프로브를 포함한다. 프로브는 관찰하려는 대상에 따라 초음파진동자를 수십 개 이상 배열, 플라스틱 곽에 넣어 만든 것으로 검사부위, 목적에 따라서 모양과 크기가 다르다.

식품의약품안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의료기기시장은 세계시장의 약 1.3%인 39억 달러로 최근 5년간 연평균 7.2%의 성장세를 보였다. 초음파영상진단기기 시장규모는 약 3800억원으로 국내의료기기 중 생산실적 으뜸품목이다.

올 7월 지식경제부가 지원하는 ‘핵심의료기기제품화 및 인증평가기술개발사업’의 새 품목으로 초음파진단기기가 선정돼 발생빈도가 높은 5대 종양분석에 특화된 기기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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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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