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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긋지긋한 스팸문자·이메일 얼마나 오나 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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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긋지긋한 문자ㆍ이메일 스팸 얼마나 오나 봤더니..
휴대전화 문자스팸 0.24통..이메일은 1.64통
이메일 스팸 발송 많은 서비스사업자 KTㆍLG유플러스 순
방통위, 스팸문자ㆍ이메일 유통량 첫 공개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올 상반기 휴대전화와 이메일 스팸이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국민 1인당 하루평균 휴대전화 수신 문자스팸은 0.24통, 이메일스팸은 1.64통으로 많은 국민들이 여전히 스팸 문자와 이메일에 시달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19일 휴대전화 문자와 이메일 스팸의 발송, 수신 경로를 제공하고 있는 주요 정보통신서비스 제공 사업자의 스팸 유통현황 측정 결과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들 기관에 따르면 상반기 문자스팸 수신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9% 감소했다.

스팸 유통현황 공개를 앞둔 정보통신서비스 제공 사업자들의 자율적인 스팸감축 노력과 정부의 강력한 스팸 발송 억제 및 수신차단 정책 등이 스팸유통량을 감소시키는데 영향을 미쳤다는 게 방통위의 자체 평가다.

정부는 스팸다량 발생 대량 문자발송 사업자의 통신회선 전송속도 축소, 휴대전화 하루 문자발송통수 500통 제한, 통신사 지능형 스팸차단서비스 기본 가입추진 등의 정책을 시행 중이다.
휴대전화 발송서비스 스팸 유형은 대출(30.8%), 도박(25.8%), 성인서비스(21.0%) 순으로 많았다.

주요 발송서비스로는 대량 문자발송 서비스(BIZ-SMS 30.5%, C2P 26.7%), 통신사 홈페이지의 개인 웹메시징 서비스(29.6%), 통신사 휴대전화(9.0%) 순으로 나타났다.

BIZ-SMS는 KT(10.0%), LG유플러스(8.6%)가 큰 비중을 차지했고 C2P는 KT(14.7%), LG유플러스(12.0%) 순이었다. BIZ-SMS와 C2P는 대량 문자발송 서비스다.

통신사 홈페이지에서 문자를 발송하는 개인 웹메시징 서비스를 통한 스팸 발송량에서는 LG유플러스(28.9%)가 큰 비중을 차지했다.

국민 1인당 하루 휴대전화 문자스팸 수신량은 통신3사 이용자 평균 0.24통인데 SK텔레콤이 0.26통으로 가장 많았고 LG유플러스 0.25통, KT 0.21통으로 나타났다.

지능형 스팸차단 서비스 이용자는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평균 51%의 스팸이 감소해 효과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6월말 현재 이 서비스 가입률은 KT(56.4%)와 SK텔레콤(38.9%)은 높았지만 LG유플러스는 8.6%에 그쳤다.

이메일 스팸이 주로 발송되는 인터넷 서비스 제공자는 KT(38.5%), LG유플러스(27.0%), SK브로드밴드(8.6%) 순이며, 이메일스팸 수신량이 많은 포털서비스는 다음(0.51통), 네이버(0.33통), 네이트(0.15통) 등으로 나타났다.

방통위는 앞으로 스팸 유통현황 측정결과를 반기별로 발표하고 스팸현황 종합 모니터링 체계 구축, 이메일 발송포트 대체전환 등 강력한 스팸 억제책을 펴나갈 계획이다.



김민진 기자 asiak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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