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주최 '뉴스타트2012 토크콘서트'서 지방대학생 대상 취업 조언…스펙 쌓기보다 창의성 중요
나완배 GS 에너지 부회장이 한 지방대학 취업 준비생들에게 건넨 발언이다. 나 부회장은 18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주최한 '뉴스타트2012 토크 콘서트(광주편)'에서 1400명의 전남대학교 학생들에게 런던올림픽에서 선전한 우리나라 출전 종목 및 선수들을 사례로 들며 '차별성'을 강조했다.
평사원으로 입사, 대기업 부회장까지 오른 그의 경험담과 조언은 강연 내내 학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나 부회장은 "양학선 선수는 경쟁자와 차별화된 목표를 세우고 끊임없이 도전한 결과 세계 최고가 된 것"이라며 "남들을 따라하는 스펙 쌓기보다는 자신만의 경쟁력을 확보해 열정적이고 창의적으로 도전하라"고 당부했다.
나 부회장에 이어 두 번째 토크콘서트 연사로 나선 박신영 씨는 '삽질정신'을 자신만의 경쟁력으로 표현했다. 박신영 씨는 대학시절 23개의 공모전에서 수상해 이름을 알린 인물로 현재 폴앤마크 기획부 소장을 맡고 있다.
박 씨는 "요즘 대학생들은 남들이 하는 대로만 하는 경향이 있어 안타깝다"며 "끊임없는 시도와 노력을 통해 뭔가를 절박하게 꿈꾸고 바라면 그 만큼은 반드시 이뤄지는 성공의 법칙을 깨닫게 된다"고 전했다. 그는 "가능성을 의심하기 보다는 '한번 해보자'라는 삽질정신으로 도전하면 자신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전경련이 주최하는 뉴 스타트 2012 토크 콘서트는 지난 5월 경희대, 9월 전남대에 이어 다음달 11일 대전 충남대와 11월22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릴 예정이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꼭 봐야할 주요뉴스
"하이브 연봉 1위는 민희진…노예 계약 없다" 정면...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