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의 독도사랑이 화제다. 본인이 직접 찍은 독도 사진으로 만든 노트북 커버를 쓰고 있는 것.
당시 준공식에 참석했던 박 회장(당시 두산그룹 부회장)은 가져갔던 사진기로 직접 독도 사진을 찍었다. 그는 이 사진을 갖고 애플 제품 케이스 제조업체인 '언커먼'에 의뢰해 본인이 사용하는 애플 노트북 '맥북에어' 커버를 만들었다.
두산중공업의 독도 해수담수화설비 기증은 박용만 회장의 형인 박용성 두산중공업 회장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독도 주민들이 식수사용에 불편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박용성 회장이 담수설비 세계 1위의 기업으로서 해줄 수 있는 일을 찾아보자고 제안하면서 추진됐다.
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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