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더 하이브 대표
10일 안산에서 만난 이상민 더 하이브(26) 대표는 제품의 가장 큰 장점으로 작은 크기를 꼽았다. 이 대표는 "기존 제품들이 '건(Gun) '형태로 크고 무거웠다"며 "우리 제품은 9cm로 한 주먹 크기에 무게도 가벼워 사용이 매우 편리하다"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전동 드라이버의 크기를 줄이기 위해 중국 닝보지역을 직접 찾아갔다. 이 지역은 전 세계 전동공구 부품 대부분이 제작되는 곳이다. 이 대표는 부품들을 유심히 살펴보면서 전동 드라이버 콘셉트에 맞춰 부품을 새로 개발하면 본체 크기를 줄일 수 있다고 확신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5월 전동 드라이버가 개발됐다. 세계 최소형 제품으로 휴대성이 뛰어나 수리기사나 여성들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게 이 대표의 설명이다.
이 대표는 성능에 대해서도 강한 자부심을 보였다. 이 대표는 "어댑터가 필요 없는 USB 충전 방식으로 1시간 충전에 약 400개의 나사작업을 할 수 있다"며 "다른 전동 드라이버들이 5시간 충전에 평균 250~500개 나사작업을 하는 것과 비교하면 상당한 차이"라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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