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상반기 상장사가 보유하고 있는 현금과 현금성자산이 작년에 비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669개사 가운데 금융업종 등을 제외한 633개사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6월말 현재 51조564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말의 54조4887억원보다 2조9242억원(5.4%) 감소한 금액이다.
또 1개 회사가 평균 814억6000만원을 보유해 작년말 860억8000만원 보다 46억2000만원이 줄어든 것이다.
상장사 보유 현금성자산이 줄어든 주원인은 투자활동이 대폭 늘어나면서라고 거래소측은 설명했다.
상반기 투자활동 현금흐름은 45조9966억원 순유출됐으며, 영업활동 37조4717억원 재무활동 5조6421억원 순유입됐다.
이 기간 현금 및 현금성자산이 가장 많이 증가한 기업은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000660
|
코스피
증권정보
현재가
179,100
전일대비
8,100
등락률
+4.74%
거래량
2,359,781
전일가
171,000
2024.04.24 10:38 장중(20분지연)
관련기사
반도체주 휘청…"AI 수요 둔화 아냐…분할 매수 기회로"[특징주]'엔비디아 쇼크'에 삼성전자·SK하이닉스 ↓[칩톡]美 보조금 '독이 든 성배'…빅테크 큰그림 위해 리스크 감수
close
로 5232억원이 늘었다. 이어
HD한국조선해양
HD한국조선해양
009540
|
코스피
증권정보
현재가
129,200
전일대비
3,900
등락률
+3.11%
거래량
282,477
전일가
125,300
2024.04.24 10:38 장중(20분지연)
관련기사
[특징주]조선주, 美·中 조선 불공정무역 조사에 반사수혜 기대[특징주]조선주, 일제히 상승세‥미국의 中제재 '반사이익' 기대HD한국조선해양, 협력사 최대 1000곳 탄소중립 돕는다
close
(4791억원),
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
012330
|
코스피
증권정보
현재가
242,000
전일대비
3,500
등락률
+1.47%
거래량
35,587
전일가
238,500
2024.04.24 10:38 장중(20분지연)
관련기사
폭스바겐 전용 배터리시스템 양산…현대모비스, 스페인 공장 착공현대차그룹, 美 전기차 신공장 재생에너지로 돌린다현대모비스, 북경모터쇼서 공격 영업…사전초청 업체만 80곳
close
(3879억원),
POSCO홀딩스
POSCO홀딩스
005490
|
코스피
증권정보
현재가
397,000
전일대비
5,500
등락률
+1.40%
거래량
202,372
전일가
391,500
2024.04.24 10:38 장중(20분지연)
관련기사
"LG엔솔·SK온, 1800억 최저한세 폭탄…美 설득해야"메리 응 캐나다 장관, 'LG·포스코'에 러브콜…"우리 전기차 생태계에 들어와달라"(종합)한-캐 경제협력 확대…민관 "에너지뿐 아니라 AI도 시너지 창출"
close
(3876억원),
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공사
036460
|
코스피
증권정보
현재가
26,500
전일대비
300
등락률
-1.12%
거래량
65,394
전일가
26,800
2024.04.24 10:38 장중(20분지연)
관련기사
[클릭 e종목]"한국가스공사, 목표주가 3만5000원↑100대기업 女 사외이사 100명 돌파…"1명만 두는 곳 많아"[클릭 e종목]"한국가스공사, 미수금 흐름 양호…올해 영업익 대폭 증가"
close
(3527억원)가 뒤를 이었다.
반면 현대건설은 6052억원 가량 현금성자산이 줄어 가장 큰 감소폭을 기록했으며, SK텔레콤(-5262억원), 롯데쇼핑(-4927억원), LG전자(-4887억원), LG화학(-4418억원) 순이었다.
상반기말 현재 현금 및 현금성자산을 가장 많이 보유한 기업은 삼성전자로 2조7046억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대차(1조8047억원), 현대모비스(1조5741억원), 포스코(1조5254억원), SK하이닉스(1조5036억원) 순이다.
한편 현금 및 현금성자산이란 통화 및 타인발행수표 등 통화대용증권과 당좌예금, 보통예금 및 큰 거래비용 없이 현금으로 전환이 용이하고 이자율 변동에 따른 가치변동의 위험이 중요하지 않은 금융상품으로서 취득 당시 만기일(또는 상환일)이 3개월 이내인 것을 뜻한다.
오현길 기자 ohk0414@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