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휴대폰 판매점 관리위해 법 개정 준비.. 탈법·불법 행위 근절 기대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휴대폰 판매점의 개업이 신고제로 바뀌는 등 정부의 관리 감독이 한층 강화된다. 유통 구조가 투명해지고 탈법ㆍ불법 판매 행위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22일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전국에서 성업 중인 휴대폰 판매점을 관리ㆍ감독하기 위한 법안(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을 준비 중이다. 지금은 아무런 규제를 받지 않는 판매점을 '전기통신사업자의 위탁판매자'로 명시해 개업할 때 방통위에 신고토록 하는 등 관리 감독을 강화하는 내용이다.

판매점은 통신사 직영 대리점과 계약해 이동통신3사 휴대폰을 판매하고 개통 업무는 대리점에 넘겨주는 사업자다. 세무서에서 개인사업자로 등록하고 대리점에서 기기를 받기 전에 보증보험을 드는 것이 개업 절차의 전부다. 그러다보니 판매점이 우후죽순 생기거나 없어지면서 갖가지 부작용을 낳는다.


당장 전국에 성업 중인 판매점이 얼마나 되는지도 파악하기 어렵다. 통신3사가 추산하는 판매점은 3만8000개( SK텔레콤 SK텔레콤 close 증권정보 017670 KOSPI 현재가 98,800 전일대비 1,500 등락률 -1.50% 거래량 1,074,272 전일가 100,300 2026.04.23 15:30 기준 관련기사 SKT-엔비디아, AI 모델 개발 협력…독파모 협업 사례 공개 [클릭 e종목]"SK텔레콤, 올해 완벽한 실적 회복…목표가도 'UP'" 올해 이미 83% 올랐는데 여전히 '저평가'…더 오른다는 종목은[주末머니] 1만5708개, KT KT close 증권정보 030200 KOSPI 현재가 62,000 전일대비 200 등락률 +0.32% 거래량 352,316 전일가 61,800 2026.04.23 15:30 기준 관련기사 올해 이미 83% 올랐는데 여전히 '저평가'…더 오른다는 종목은[주末머니] 미토스發 '보안 쇼크'…"AI 공격에 AI로 방어해야" '미토스' 보안우려에 과기정통부, 기업 정보보호최고책임자 긴급 소집 1만4998개,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close 증권정보 032640 KOSPI 현재가 16,740 전일대비 10 등락률 +0.06% 거래량 856,764 전일가 16,730 2026.04.23 15:30 기준 관련기사 LG유플러스, 유심 무료 교체·업데이트 100만건…교체율 5.9% 류제명 차관 "피지컬AI에 향후 3년 집중투자"…월드IT쇼 개막(종합) LG유플러스, '월드IT쇼' 첫 단독 전시…보이스 AI 선보여 7821개)정도이지만 통신3사 휴대폰을 중복 취급하는 판매점이 많아 정확한 수치가 아니다.

당국의 관리 감독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과도한 보조금 경쟁이나 불법 텔레마케팅이 판을 치는 것도 문제다. 이통사 직영 대리점은 방통위의 관리 감독을 받는 반면 판매점은 법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어 불법과 편법을 적발하기가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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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관계자는 "보조금 경쟁이나 불법 텔레마케팅은 대리점보다는 판매점에서 더 많이 발생한다"면서 "하지만 판매점에 대한 조사권한이 없으니 탈법ㆍ불법행위를 적발하기도 힘들었다"고 말했다. 따라서 법이 개정되면 판매점에 대한 직접 조사가 가능해 유통 구조가 한층 투명해질 것이라는 게 방통위의 설명이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최재천 의원(민주통합당)도 판매점 관리 감독 강화를 강조하고 있다. 최재천 의원측은 "국감과 대정부 질문을 통해 정부에 판매점 관리를 촉구할 것"이라며 "유통구조가 투명해야 국민들도 통신서비스를 믿고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심나영 기자 s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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